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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실버씨/슬기로운 집콕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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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만 몰랐던 그들 '부부의 세계' 본방사수 예약 -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이 드라마를 본 건 정말 우연이었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그냥 습관처럼 틀어놓은 TV에서 마침 처음 보는 드라마가 시작하기에 채널을 고정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수위 높은 첫 씬에서 처음 당황하고, 높은 수위에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인가 한번 갸우뚱하고, 볼수록 빠져드는 쫄깃한 스토리에 감탄하면서 방송 내내 눈을 떼지 못하고 시청했다. 이태원 클라쓰로 나를 실망하게 만들었던 JTBC가 '너 나를 우습게 봤지?' 라며 어퍼컷을 날리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드라마 VIP와 비슷한 '내 남편의 불륜녀 찾기'가 주된 내용인 줄 알았다. 하지만 불륜녀의 정체는 첫 화에서 바로 탄로 나고, 그로 인해 완벽했던 여자와 완벽했던 그녀의 가정이 점점 무너..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으로 야외 활동 대리 만족하기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으로 야외 활동 대리 만족하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시국에 동네 뒷산과 집 앞 마트 외에는 제대로 나가지 못하는 날들이 어느덧 한 달이 넘어서고 있다. 바깥은 봄이 성큼 다가와 있는데 나는 아직도 우울하게 집콕 중... 코로나 우울증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려는 이때, 가상으로나마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나가지도 못 하는데 집에서 이거라도 하라. 고 밍씨가 던져주고 갔다. '오다 주웠다'가 이런 거겠지. 뜻을 받아들여 코로나도 감히 침투하지 못할 것 같은 물 맑고 공기 좋은 무인도에서의 가상 라이프로 잠시나마 대리 만족을 해 보기로 한다. 스위치 세팅 완료. 캐릭터 이름과 섬 이름을 정한다. 한번 입력하면 변경할 수..